EXHIBITION
전시 소개
미앤갤러리는 오는 6월 10일(화)부터 6월 21일(토)까지 장필교, 신필균 초대전 <보통 사람들의 초상>을 개최합니다. 이번 2인전에서는 두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장필교 작가는 관절 목각 인형과 비현실적으로 작은 사람들을 통해 현대 사회 속 인간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합니다. 여러 상황 속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목각 인형과 작은 인물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한편, 신필균 작가는 ‘타호’라는 존재를 통해 타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타호’는 작가가 사람을 단순한 형태로 표현하여 모든 작품에 등장시키는 인물입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누군가의 타인이기에 작가는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신도 ‘타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관람객이 ‘타호’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길 희망합니다.
서로 다른 접근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두 작가의 시선이 교차하는 자리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작가 노트
꽃은 인간처럼 저마다 고유의 색을 갖고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고 있다. 이러한 꽃이 갖는 아름다운 조형성과 좋은 기운을 불러내는 상징성을 캔버스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내는 과정이 작가는 신이 된 듯 하다. 붓과 나이프로 유화의 물감을 통해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하면 그 생명의 향기들은 아침의 선량함과 열정의 오후 나른한 저녁의 편안함 속에 공존시킨다. 캔버스라는 평면 위에 모두 함께 모여 자유로이 생각하고 예쁜 세상을 노래하고 행복을 꿈꾸는 꽃들을 위해 기분 좋게 꾸덕한 유화물감이 나이프로 밀려지는 느낌을 이용해서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의 마티에르 느낌을 넣고자 한다. 나이프로 여러 번의 겹침의 반복에 나타나는 유화물감의 회화적인 깊은 시간의 느낌은 꽃잎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또 온갖 감정을 다하며 표현하는 방식으로 한 작업은 끊임없는 변화하는 자연을 위해 공간과 공간 사이 다양한 색채로 눈으로 가슴으로 느껴지는 입체적인 느낌으로 생명의 탄생을 돕고자 한다. 친숙한 여러 종류의 꽃을 통해 색과 마티에르의 표현은 꽃마다 향기가 다르듯 수차례의 터치를 지나며 피어나는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꽃들은 우리의 생활에 신선한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모두 모여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밝은 웃음소리 들리듯 꽃을 통해 보이는 행복한 삶이 늘 작품의 소재인 것이다. 독특한 향기를 나누는 좋은 에너지의 꽃이 작가의 마음으로 인해 환하게 피어서 우리의 일상 속에 신선하고 새로움을 전해주고 행복과 치유의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최정은 초대전 <바다와 자아성찰> 24.9.12~9.28 소유자032024-09-25 |
아일렛솔 초대전 소유자082024-09-19 |
박동진 초대전 <우주 거닐기> 24.8.10~8.23 소유자092024-08-28 |
권기동 초대전 소유자0102024-08-08 |
미앤갤러리 소장품전 소유자0192024-07-20 |
노경화 초대전 <다정함에 관한 단편집> 24.6.21~7.14 소유자0162024-07-12 |
권여현 초대전 소유자0292024-06-11 |
오병욱 초대전 <화가의 정원> 24.4.27 ~ 5.23 관리자041202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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